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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락의 구체화 방법과 단락 구성의 원리

by 알고있니 2017.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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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락의 구체화 방법

단락의 핵심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뒷받침문들로써 소주제문의 내용을 해명하며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단락의 구체화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된다.

1) 구체적인 예를 든다.

구체화의 방법으로 흔히 예시나 예증이 사용된다. 곧, 소주제문의 내용에 대해 뒷받침문들로서 실제적인 사실이나 사물 등을 예를 들어 제시함으로써 단락을 구체화하는 방법이다. 소주제문의 뒤에 ‘예를 들면, 예컨대, 가령’ 등의 접속어를 사용하여 뒷받침문을 유도할 수 있다.

2) 상세하게 풀이한다.

정의, 지정, 비교, 대조, 분류, 분석, 부연 등 설명의 방식으로 상세하게 풀이하며 단락을 구체화할 수 있다. 소주제문에 제시된 핵심 용어에 대한 개념을 풀이한다든지, 핵심 대상을 세분화해서 설명하는 방법 등은 상세하게 풀이하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설명의 방법이다. 보다 간편하게, 소주제문에 이어서 ‘말하자면’, ‘바꾸어 말하면’, ‘다시 말하면’ 등이나, ‘더구나’, ‘게다가’, ‘또한’ 등의 접속어를 사용하여 뒷받침문을 유도함으로써 상세하게 풀이할 수 있다.

3) 이유나 원인, 근거를 제시한다.

소주제문에 대해 논증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이유나, 원인, 근거를 뒷받침문으로 제시함으로써 소주제문의 내용을 합리화할 수 있다. 소주제문과 뒷받침문의 관계를 고려하여 ‘그 이유는’, ‘그 원인은’, ‘그 까닭은’, ‘왜냐하면’ 등의 표현을 사용하거나, ‘그래서’, ‘그러므로’, ‘그리하여’, ‘결국’ 등의 접속사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2. 단락 구성의 원리

글 전체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서는 글 전체의 주제와 그 글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단락의 내용들이 논리적 체계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단락의 내부를 구성하는 여러 문장들이 서로 유기적이고 긴밀한 연관성을 지녀야 한다. 곧, 소주제문과 뒷받침문 사이에 그리고 각 뒷받침문들 사이에 유기적이고 긴밀한 연관성이 드러날 수 있어야 한다. 단락의 내용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연관성을 고려하지 않고 글을 써 나가게 되면 곧 글 전체의 논리와 체계가 무너지게 된다.

1) 완결성

단락의 완결성을 거칠게 말하면 한 단락을 구성하고 있는 내용 중 있어야 할 것은 있고 필요없는 내용은 없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완결성이 떨어지는 문단을 보면 무언가 쓸데없는 내용이 들어 있거나 반대로 어쩐지 꼭 필요한 내용이 빠져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는 단락의 뒷받침문이 소주제문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지 못하거나, 뒷받침문은 충분한데 소주제문의 내용이 뒷받침문의 내용 전체를 잘 포괄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이다.

이 완결성의 문제는 종종 소주제문과 뒷받침문들이 서로 내용 범주상 일치하거나 균형을 이루는가의 문제로 나타난다. 소주제문은 뒷받침문의 내용을 충분히 집약하여 하나로 모을 수 있어야 하고, 뒷받침문은 소주제문의 내용을 모자라거나 지나치지 않은 범주에서 기술되어야 한다.

2) 통일성

하나의 단락을 구성하는 내용은 하나의 내용으로 통일되어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하나의 단락을 구성하는 모든 내용들은 하나의 중심 생각으로 집약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소주제문을 뒷받침하는 여러 문장들이 소주제와 거리가 멀거나 상반되는 내용을 담아서는 안 된다. 흔히 소주제에 집중하지 않고 뒷받침문들을 작성하거나, 글의 분량을 늘이기 위해 내용들을 나열하다 보면 통일성을 해치게 되어 내용상 초점이 흐려지고 응집력이 떨어지기 쉽다.

단락의 내용이 통일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단락의 내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항상 소주제를 염두에 두고 뒷받침문들을 써 나가야 하지만, 이보다 먼저 소주제를 보다 명활하고 뚜렷한 개념과 범주로 한정하는 일도 중요하다. 통일성이 잘 이루어진 글은 주제가 명료하게 드러나며 논리가 일관성을 지닐 수 있다.

3) 연결성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단락의 내용을 구성하는 각 문장들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여 글의 흐름을 매끄럽게 해야 한다. 곧, 문장들을 일정한 순서로 배열하여 서로 유기적으로 긴밀하게 연관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글의 내용을 쉽고 빨리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문장들간의 논리적 연광성을 글의 표면상에 분명하게 드러내 주는 것이 좋다. 적절한 접속어를 사용하여 문장들 사이를 이어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어떤 글을 읽을 때 앞뒤 문장 간의 상호 관계가 잘 드러나지 않아서 글의 의미를 빠르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연결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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