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치(이토 히데아키)는 어린 시절부터 이상한 것이 보인다. 자신의 친한 사람이 생명의 위기에 노출되면 보통은 있을 수 없는 곳에 수도꼭지가 나타나는 것이다. 처음 그 수도꼭지가 나타난 것은 유이치가 아직 초등학생 때, 유이치는 궁금해서 수도꼭지를 틀어 본다. 그러자 검 붉은 액체가 힘차게 흐르는 것이었다. 바로 그의 어머니가 자살했다. 또한, 중학교 화장실에서도 검 붉은 액체가 흘린 후 그의 동급생은 숨졌다. 또한, 회사에서 수도꼭지를 볼 때 역시 검 붉은 액체가 흘러 그의 상사가 사망했다. 그의 딸 미사키가 생명의 위기에 노출되었을 때도 수도꼭지 나타났다. 그러나 그때 투명한 액체가 흘러 딸은 목숨을 멈추었다. 아무래도 유이치에 친한 사람이 생환할 때는 투명한 액체가 흐르고 죽을 때는 검 붉은 액체가 흐르는 것 같다.
그런데 유이치는 아내가 있었다. 아내는 원래 자신보다 돈벌이가 좋았고 집도 아내가 구입 한 것이므로 유이치는 아내의 하라는 대로 하게되어 위축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아내는 바람을 피우고 있어 별장에서 낯선 상대와 둘이서 같은 밤을 보낸 것 같다. 그는 아내를 미워하게 되고, 별장 청소를 시켜 아내가 일산화탄소 중독이 되도록 조작하거나 아내를 살해하려고 했다. 계획대로 아내는 별장에 중독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수도꼭지도 집 마당에 나타나는 계획이 성공했다. 그러나 보였지만 수도꼭지에서 투명한 액체가 흘렀다. 아내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것이다.
계획은 실패하고 유이치는 자극했다. 문득 집의 2층의 외벽을 올려다보면 베란다에서 조금 떨어진 높은 위치에 다시 수도꼭지가 나타났다. 그는 베란다에서 생각했다. 수도꼭지를 틀어 액체의 색깔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좀처럼 손이 닿지 않는다. 하지만 유이치는 수도꼭지를 잡을려고 하다가 2층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그때 수도꼭지에서 검 붉은 액체가 쏟아져 나왔다. 그가 마지막으로 본 수도꼭지는 자신 생명의 위기를 보여주는 수도꼭지였다. 그렇게 해서 이 이야기는 끝이난다.
참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유이치에게는 사람의 생사를 볼 수 있는 수도꼭지가 보인다는게 마냥 부럽지는 않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서 떠나는걸 미리 알고선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저는 저런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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