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의 필요성
현대는 정보화 시대로서 정보력이 뛰어난 국가가 곧 강대국이며 좋은 정보를 남보다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사람만이 우위에 설 수 있는 사회이다. 따라서 많은 국가나 단체들 그리고 개인들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빠른 시간에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시스템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떤 형태의 보고서를 쓰든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관련 정보를 조사하는 일이다. 관련 정보를 잘 조사하여 작성된 보고서만이 수준 높은 보고서가 될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한 보고서는 좋은 보고서가 될 수 없다. 특허, 제안서, 연구 결과 보고서 그리고 일반 논문이나 학위논문 등의 모든 기술보고서에 있어서 항상 서론이나 배경 부분에는 다른 사람들이 지금까지 해온 연구결과를 먼저 밝혀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이 그 분야에서 남들과 무엇이 다르고 또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어떤 기여를 하려고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보고서를 쓰기 시작할 때는 반드시 그 주제에 대해 관련 분야의 정보를 먼저 찾는 일이 중요하다.
아무리 본인이 훌륭한 창의력을 발휘하여 좋은 제품개발이나 연구를 하였다 해도 그것이 이미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혹은 이미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이라면 시간과 경비만 낭비한 셈이 되고 마는 것이다. 또 새로운 제품이나 이론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경우에도 다른 사람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자료나 정보 그리고 이론을 충분히 조사한 후, 그것을 활용하여 혹은 그것을 바탕으로 일을 시작한다면 분명 그렇게 하지 않은 경우보다 많은 노력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대학에서 학부생들에게 부여되는 학기말 논문이나 단기간에 특정 주제에 대해 조사하여 제출하는 리포트의 경우 대부분의 학부생들은 관련 참고서적 정도의 범위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 그러나 관련 참고서적의 대부분은 이미 5년에서 10년 이상 시간적으로 지난 내용들이기 때문에 현재의 연구동향이나 앞으로의 전망 등에 관한 최신의 정보를 얻기 힘들다. 어떤 주제에 대해 보고서를 쓰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대학생이라면 자료 조사의 대상이 참고서적 외에 신문, 잡지, 저널, 특허, 기술보고서, 학위논문 등 우리 주위에는 그 방법만 미리 안다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자료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이를 활용하여야 한다.
현대는 그리고 앞으로는 더욱 모든 정보들이 전자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자료를 찾는 방법만 잘 익히면 의외로 쉽고 빠르게 일반적인 것에서부터 고급 자료까지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본 3장에서는 이공학에 관련된 자료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찾는 방법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최근 과학관련 정보의 양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어떤 통계에 의하면 2년 혹은 3년마다 그 양이 두 배씩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행인 것은 전자매체에 의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양 또한 동시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요구되는 정보의 영역도 과학이나 공학 혹은 사회학 등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더욱 그 분야가 다양화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도시근교에 송신탑들을 세우려고 할 때 참여하는 사람들로는 도시공학 엔지니어, 통신공학 엔지니어 그리고 토목공학 엔지니어들이 힘을 합하여 일해야 하며 그 외에도 이 일을 위해서는 생물학자에게도 환경평가에 대한 자문을 구할 필요가 있고, 지역 주민에게도 경제적 그리고 환경적 영향에 대한 평가를 받을 필요가 있다. 이렇듯, 아주 특수한 분야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라도 갖추어야 할 정보는 자신의 영역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정보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간접적 정보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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